이상운 효성 부회장 "내수경기 침체 실력키워 목표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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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내수경기 침체 실력키워 목표달성"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6월 09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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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내부 구성원들에게 내수와 수출 여건이 좋지 않음을 지적하며 실력을 키워 목표를 이룰 것을 강조했다.

9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내수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10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커져만 가고 있다"며 "원화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글로벌 성장 엔진인 중국경제의 불안, 동남아시아 정국 불안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수출여건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업에 있어서는 실력을 키우고 목표했던 일들을 반드시 이뤄 나가야 한다"며 "일을 꼼꼼히 살펴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빨리 개선점을 찾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단지 드러나는 수치만을 점검할 것이 아니라, 어째서 그런 수치가 나왔고 이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마련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떡잎 전에 따버리지 않으면 나중에 도끼로 벤다'는 속담을 인용해 철저한 업무 점검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목표를 정하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히 진행 상황을 점검함으로써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겠지만 이를 놓치거나 방관하게 되면 문제가 커져 해결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등 목표 달성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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