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전기자동차 i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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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전기자동차 i3 출시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24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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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i3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 차는 차체를 탑승 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구동력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을 따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안전성을 함께 추구했다.

이는 단단한 프레임에 별도 차체를 올리는 보디온 프레임 방식과 유사하다. 길이 3999mm, 너비 1775mm, 높이 1578mm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같은 초경량 소재를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듈에도 대부분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공차 중량이 1300kg에 불과하다. 시속 64km의 전면 충돌에도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후륜 구동으로 주행한다.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5.5㎏·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는 7.2초 걸린다.

완속 충전에는 타입 1 방식, 급속 충전에는 타입 1 콤보 방식을 사용한다. 완속은 100% 충전에 3시간이 걸리고, 급속은 30분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완충 상태에서 최대 13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에코 모드에서는 거리가 더 늘어난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특별 제작한 BMW i월박스 가정용 충전기(완충시 3시간 소요)와 220V 전압을 사용하는 비상용 충전기(8∼10시간 소요)를 기본 제공한다.

페달 하나로 주행과 감속이 가능한 싱글 페달 제어 기능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페달을 밟아 가속하면 e드라이브 시스템이 작동해 전기모터가 동력을 공급하고, 발을 떼는 순간 에너지 재생모드가 활성화돼 제동 효과를 내는 식이다.

고급형 i3 솔(SOL)과 최고급형 비스(VIS) 등 2개 라인업을 먼저 출시한다. 기본형 룩스(LUX)는 하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가격은 룩스 5800만원, 솔 6400만원, 비스 6900만원이다.

회사는 주행거리 10만km 또는 5년간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행거리 10만km 또는 8년간 배터리 수명의 70%를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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