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기지국 경계지역 LT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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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기지국 경계지역 LTE-A 제공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23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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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세계 최초로 기지국 경계지역에서도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LTE 기지국 경계지역에서도 CA(Carrier Aggregation)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DU(Digital Unit)'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클라우드 DU는 기지국내 디지털 정보 처리장비인 'DU'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단일 기지국 서비스 커버리지 내에서 구현되는 CA기능을 기지국간 경계지역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할 수 있다.

기존의 LTE 주파수인 800MHz와 2.6GHz는 각각의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서비스 커버리지 차이를 보였다. 이 차이를 각 기지국 DU간 CA로 해소해 기지국 경계지역에서도 LTE-A, 광대역 LTE-A 등 CA 기술 기반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원리다.

지금까지는 단일 기지국 커버리지 내에서만 CA가 적용되고 기지국 경계지역에서는 단일 주파수 대역만 제공됐다. 이번 클라우드DU 개발에 따라 고객이 기지국간 이동 시에도 끊김없이 LTE-A 또는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하반기 선보일 광대역 LTE-A 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말까지 광대역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으로, 광대역 기지국을 지속 구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LTE보다 3배 빠른 최대 속도 225Mbps의 광대역 LTE-A 서비스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SD전략기술부문장은 "올 하반기 광대역 LTE-A 지원 단말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기술을 개발한 것"이라며 "차세대 네트워크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LTE 기술 경쟁력 우위를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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