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지난해 프리보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49개사 중 비교가 가능한 44개사의 2013사업연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년(558억원)보다 5.2%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1조5065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012년 580억원에서 104.1% 줄어 24억원의 손실을 냈다.
다만 코리아2000(지정기업)의 지분법손실액(253억원)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5% 줄었다.
소속부별로 보면 일반기업 28곳의 매출액(1조3085억원)은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0% 줄어든 486억원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16곳의 매출액은 1980억원으로 0.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42억원)로 돌아섰다.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실적이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컸다.
상위 10개사의 매출액(1조3078억원)은 전체의 87%였고 영업이익(538억원)은 전체 영업이익(529억원)을 상회했다.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4.5%포인트 증가한 11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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