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신헌 롯데쇼핑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롯데쇼핑은 신헌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신 대표는 롯데홈쇼핑 납품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신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이날 밤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지난 16일 신 대표에 대해 2억원대 횡령과 수천만원의 배임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 재직시절인 2008년 3월~2011년 2월 사이 회사 임직원에게 횡령 금액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후임 대표가 뽑힐 때까지는 롯데쇼핑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자리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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