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황창규 KT 회장은 17일 분당 본사에서 열린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싱글(Single)KT, ICT 기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전 계열사가 1등 KT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장에서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KT 주요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등 KT' 도약을 위한 전략방향 및 추진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황창규 회장은 "계열사는 계열사 자체의 좁은 시각에서 보기 때문에, 그룹 전체의 이익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KT와 전 계열사가 한 몸처럼 'Single KT'가 되어 한 방향으로 나가야만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또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계열사의 비즈니스와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창출은 물론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융합의 리더로 각 계열사의 대표가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회장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KT 계열사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통신지원에 완벽을 기하고 국민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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