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UAE 유전 프로젝트에 고성능 후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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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UAE 유전 프로젝트에 고성능 후판 공급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17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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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제철(대표 서승화)이 해외 해양구조물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고성능 후판 강종에 대한 개발과 판매를 강화하면서 침체된 후판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영기업 ADMA OPCO사가 발주한 'SARB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2만5000톤의 철강재(후판재 1만2000톤, 형강재 1만3000톤)를 금년 상반기까지 공급 완료한다고 1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SARB 프로젝트는 약 2조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대형 유전 생산기지 개발 프로젝트로 육지가 아닌 심해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해양구조물 및 유전 생산 시설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후판은 압연과 교정이 어려워 개발과 생산이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이 공급하는 SARB 프로젝트 후판 중 워터탱크에 공급되는 QT(Quenching & Tempering)재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열처리 라인을 거쳐 개발된 전략제품이다. 워터탱크는 단순히 물을 저장하는 곳이 아니라 해양에서 뽑아온 원유와 부산물을 저장하는 특수 탱크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철강 불황기 속에서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강화해 신시장에 대응하고 강재를 지속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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