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5일만에 반등하며 1040원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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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5일만에 반등하며 1040원 노려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14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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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원 환율이 5거래일 만에 반등, 1040원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일 오전 11시1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4.2원 상승한 1039.2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전일 종가대비 4.0원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는 매도물량에도 불구하고 시초가 수준을 지키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랜만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시간까지 3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이 14거래일만에 순매수 행진을 끝낼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 모두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해 글로벌 달러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발표된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5% 증가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0.1%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같은 날 발표된 3월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82.6을 기록해 기대치 81.0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고용지표 실망으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는 기미를 보이며 국내 서환시장에서의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 후반부에 4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1030원 부근까지 추락,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것도 반등세를 키우는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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