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대한민국 마흔살은 고달프다. 치솟는 물가에 교육비는 감당하기 어렵고 은퇴는 빨라졌다. 하우스푸어가 될까 두렵다.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자녀들, 가족까지 책임져야 한다. 돈 나갈 구멍은 한두 군데가 아니다.

'마흔살 재테크 상식사전'에는 인생 후반전을 앞둔 마흔살이 도전할 수 있는 재테크 방식이 담겨있다.

마흔살의 재테크는 사회 초년생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사회초년생부터 30대 중반까지는 '내 통장'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했지만 이후에는 '우리 가족을 위해 어디에 얼마나 돈을 써야 할까'로 고민이 달라진다.

저자는 '마흔살 재테크 상식사전'을 통해 생활의 안정성을 높여주면서 투자가치까지 지닌 부동산, 삶의 안전벨트인 보험, 노후를 책임져주는 연금, 골치 아프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세금 문제와 연말정산까지 총정리 했다.

꼼꼼한 용어정리와 함께 '실손보험 제출용 병원 영수증 해독법' '상가 임대수익률 구하는 법' '자녀&태아보험 고르는 팁'처럼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친절한 해설도 가득하다.

각자의 인생 사이클에 따라 선택해 읽을 수도 있다.

마흔살 재테크 상식사전…우용표 한충희 지음/ 길벗/ 400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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