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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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범서비스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1월 14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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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KT는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실제 가입자 환경인 강남 일부 지역의 상용망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대역 LTE-A란 이미 서비스 중인 광대역 20㎒에 추가로 10㎒를 병합해 최고 속도 225Mbps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KT는 기존 LTE(최고속도 75Mbps)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서울 강남구 수서, 일원 지역 상용망에 시범 적용해 실측 220M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 기술은 과거 실내 시험실 수준에서 시연한 적은 있었지만 실제 서비스 중인 상용망에 적용하여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용망 시범서비스는 연구소 테스트와는 달리 다양한 기술적 검증이 필요하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무선국허가 및 준공검사 신고를 마쳐야 한다.

업계에서는 광대역 LTE-A 상용화가 올해 하반기에나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KT는 일정을 앞당겨 올 상반기 중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T는 최고 속도 300Mbps로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20㎒+20㎒ 주파수묶음기술(CA)도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 기술은 올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4(MWC 2014)'에서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전무는 "이번 광대역 LTE-A 상용망 시범서비스 성공은 이전 시험 망 수준의 기술을 뛰어 넘는 진일보한 성과일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속도와 품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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