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 인간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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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 인간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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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웅 저/ 경혜 / 234쪽/ 1만2000원
   
 

[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고전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난세 인간 경영'.

이 책은 고전의 고사와 연관시켜 기업경영, 인간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면서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데 필요한 대처법을 독특한 필치로 풀어내고 있다.

방대한 고전을 이 시대에 맞게 단락 지어 모으고, 재해석해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자 신호웅은 역사학을 전공한 교육자다. 그는 역사의 도도한 흐름 속에서 개인이 주변를 변화시키고, 새로움을 창조해 나아가 역사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이다.

저자는 최근 나타나는 주입식교육, 왜곡된 역사관, 천박한 이념과 사상이 개인과 국가 모두가 파멸에 이르게 될 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움을 안고 있다.

그는 치열한 역사인식과 자기 통찰을 통해 지혜가 만들어져야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다 역설한다. 지혜의 체득을 위해선 고전에서 지적 충족을 얻어내야 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만이 개인이나 국가가 새로운 세계에 도달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대학생의 교양도서로 활용됨은 물론 중고등학생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조절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책에 인용된 고전은 '사가', '헌서', '후한서', '삼국지', '채근담', '십팔사략', '초한지, '삼국지연의', '논어', '맹자', '장자', '한비자', '손자병법', '순자' 등이다.

특히 저자는 '삼국지연의'와 관련된 모든 지역을 답사하면서 보고 느낀 감정을 토대로 각 영웅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연해 냈다.

공명의 사당인 무후사, 두보 초당, 익주의 비옥한 광야도 답사하면서 현지인들의 설명과 해설 등을 참고해 고사들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했다.

이러한 생동적인 필치를 통해 주입식 교육으로 점철된 현실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지나쳐 버린 '삶의 지혜'를 되돌려줄 수 있을 것이다.

신호웅 저/ 경혜 / 234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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