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연 강자 '구름빵' 강남 상륙…9월 3일부터 윤당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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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연 강자 '구름빵' 강남 상륙…9월 3일부터 윤당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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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플레이

영화에 컴퓨터그래픽이 있다면 공연예술에는 그림자극, 인형극 등 극적 효과를 더하는 다양한 장치들이 있다. 관객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러한 극적 장치들이 많이 사용된다. 상상력을 발휘해 사람이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몇 년 전부터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온 '구름빵'이 무대와 만난다. 9월, '구름빵'이 조금 특별한 모습으로 강남에 상륙한다. 이번 공연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독특한 극적 장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만화영화와 게임에 갇힌 요즘 아이들의 감각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어린이 공연의 강자 '구름빵' 강남 상륙
 
픽처플레이(그림자 인형극) '구름빵'이 9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압구정 윤당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2004년 출간된 동명의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다. 픽처플레이 '구름빵'은 뮤지컬 '구름빵'의 성공을 발판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팀플레이

뮤지컬 '구름빵'은 다양한 모습으로 어린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대극장용 '구름빵 주크박스 플라잉 어드벤쳐'는 명실상부한 어린이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신나는 노래들로 이루어진 소극장용 '구름빵 동요콘서트', 원어민 더빙과 영어동요를 통해 영어의 재미를 찾아주는 '구름빵 영어뮤지컬' 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림자와 인형으로 상상력 두 배
 
'픽처플레이 구름빵'은 등장인물을 인형과 그림자로 표현한다.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키워줄 수 있다. 어린이들은 무대에서 들려오는 음성이 작품의 주인공 '홍비', '홍시'의 목소리인 줄 알면서도 마치 자신이 실제로 인형과 대화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어린이들은 '픽처플레이 구름빵'을 보며 등장인물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스스로의 역할을 찾아간다.
 
그림자는 실제 사람의 움직임보다 더 많은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다.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 준다. 어린이들은 검은 형태의 실루엣을 보면서 '저것이 무엇일까? 참모습은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 팀플레이

'픽처플레이'로 녹여낸 '구름빵'
 
원작 '구름빵'에는 '빛그림'이라는 소재가 등장한다. '빛그림'은 사진의 순 우리말이다. 픽처플레이 '구름빵'은 기존 '구름빵' 공연에서 표현하기 힘들었던 '빛그림' 장면을 그림자와 인형으로 풀어낸다.
 
'픽처플레이 구름빵'은 빠른 무대전환과 풍부한 볼거리가 특징이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배경은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벽돌 담이 열리며 잠들어 있는 가족들을 보는 장면이나 빵이 오븐을 나와 하늘로 날아 오르는 장면, 인형들이 아장아장 걸어 나와 구름을 따는 장면 등은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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