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워킹…장수하고 싶다면 먹지 말고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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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워킹…장수하고 싶다면 먹지 말고 걸어라
  • 정진영 기자 j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4월 29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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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유미 지음 / 이근아 옮김 / 성안당 / 240쪽 / 1만3000원

   
 

[컨슈머타임스 정진영 기자] "공복에 걸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소식건강법으로 돌풍을 일으킨 이시하라 의학박사가 새로운 장수의 비법을 들고 왔다. '공복워킹'이 그것.

'공복워킹'은 이시하라 클리닉의 병원장이자 '하루 한 끼 공복의 힘' 등을 통해 일본에서 소식건강법으로 돌품을 일으킨 이시하라 박사의 최신작이다.

걷기는 누구에게나 권해지는 최고의 운동이다. 저자는 공복인 상태에서 걷기를 하면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생활습관병이 예방되고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오래 전부터 주장해오고 있는 '소식', '아침 단식', '하반신 강화'가 왜 건강과 장수의 비결인지를 최신 의학 이론과 다양한 사례 등을 더해 쉽게 설명했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복워킹이 왜 좋은 건강법인지, 공복워킹으로 우리 몸이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이 책에 따르면 현대인의 내장은 과식과 균형이 무너진 식생활로 지쳐있다. 특히 과식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오랜 역사를 통해 인간의 몸은 기아 상황에 적응해 왔기 때문이다.

암,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생활습관병은 우리의 몸이 불과 몇 십 년 사이에 도래한 포식시대를 도무지 견디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복이 몸을 살린다해도 공복감을 견기디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저자는 때문에 '공복에 걷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걷다보면 음식으로부터 멀어질뿐만 아니라 공복감도 사라진다는 것. 걸을 때 공복감이 사라지는 것은 장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마음이 안정되고 포만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서 아침밥을 거른 채 30분 정도 걸으며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저자는 이들이야말로 공복워킹 건강법의 놀라운 효과를 체득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컨디션 저하와 의욕 상실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공복워킹이 좋은 '약'이 됐으면 좋겠다.

공복워킹…이시하라 유미 지음 / 성안당 / 240쪽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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