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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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전체188건)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착륙 사고에 발목...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3년여 전 미국에서 발생한 착륙사고로 인해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 운항이 정지되면 영업과 실적에 직격탄을 피할 수 ...
불로초가 맺어준 서귀포 2천년 우정
풍랑은 잠잠했다. 항구를 떠난 배들은 남쪽으로 항진했다. 백 척이 넘는 선단이다. 이 천 여명이 대오를 나눠 동진하였다. 단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인원과 배가 바다를 향해 본적이 없...
김경한    2015-11-03
율 브린너. 블라디보스토크의 카리스마
신비로웠다. 강렬한 눈빛과 구릿빛 피부는 물론이고 패기와 정열의 화신으로 각인된 느낌. 무모하지만 그냥 따르고 싶었던 젊은날의 우상, 동양과 서양을 잘 버무려 놓은 듯한 묘한 분위기. 영화를 본...
김경한    2015-10-12
우수리스크의 들국화. 최재형
꽃들은 지천으로 널려있었다. 북방의 짧은 계절은 들판의 생명 축제를 재촉하고 있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해주 평원을 향해 떠난 지 두시간만에 끝없는 지평선 한가운데 내렸다. 이미 가을해가 기울...
김경한    2015-10-05
러시아, 지금부터 10년이 기회다
공항은 한산하다 못해 썰렁했다. 시내까지 이어진 넓은 도로만이 낯선 손님을 반겼다. 극동의 중심도시 블라디보스토크는 생기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어깨가 쳐진 시민들은 돈이 적게 드는 주말놀이를...
김경한    2015-09-15
왜 발렌베리인가
경영권 승계로 벌어지는 재벌댁의 막장드라마를 보다가 다시 발렌베리(Wallenberg)생각이 났다. 유럽대륙으로부터 해적취급 당하고 살아온 암흑의 역사를 털어내고 복지와 과학의 성지를 건설해낸 ...
김경한    2015-08-28
츠타야의 유쾌한 반란
키 높은 푸른 나무가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울타리도 없이 사방으로 뚫려 있는 오픈 디자인은 새롭다 못해 낯설다. 놀이터를 옮겨 놓은 듯 하고 자유공간 같기도 했다. 아니면 사람들이...
김경한    2015-07-30
신들의 정원- 겐로쿠엔. 핫포엔
야생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절제가 온몸에 와 닿았다. 들판을 닮았고 산에서 왔으되 자연과 다른 적절한 배치와 알맞은 조화가 정신을 가지런하게 일깨워 준다. 하늘을 향해 그려진 높낮이의 완급은 물론...
김경한    2015-07-03
막차는 또 다시 떠나는데
어린 시절 만화는 내 상상의 나래였다. 주인공은 안 되는 것이 없었다. 우주선을 타고 날아다니는 세상은 기본이고 단신으로 복수혈전의 승리자가 되는가 하면 현재 벌어지는 3차원 세계를 이미 다 맛...
김경한    2015-06-02
당신은 '조르바'인가 '나'인가
소리도 자국도 남기지 않고 내리는 봄비는 새벽을 재촉했다. 드디어 마지막 책장을 덮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소설 따위를 읽고 눈물을 보인다는 건 내 자존심에 전무한 일이지만 적어도 조르바의 ...
김경한    2015-05-15
장미의 이름. 멜크 수도원 가는 길
영화 ‘수도원 살인사건’ 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이었다. 성서의 예언대로 사제가 죽어나가니 세상의 종말이 왔다는 공포로 중세유럽이 침묵했다는 사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그 시대를 관통하던 신권(神...
김경한    2015-04-23
스타벅스 고객님들. 글로벌 호갱님들
바다냄새가 싱그러웠다. 왁자지껄한 어시장너머로 잔잔한 수평선은 아름다운 도시 시애틀을 품어 안고 아침을 채색했다. 맞은편 워싱턴 레이크에서 바다를 건너오는 차들이 다리 위로 줄줄이다. 어시장 파...
김경한    2015-04-06
풍력의 미래
줄지어 선 바람개비가 동화나라 같았다. 빼어난 풍광에 그림 같은 바다로 눈이 부신 제주도 표선해안. 이곳은 몇 년 사이에 거대한 풍력발전 단지로 모습을 바꿨다. 윙윙거리며 24시간 풍향을 가르는...
김경한    2015-03-19
이중섭과 소와 서귀포
이렇게 살아있는듯한 소를 어떻게 그렸을까. 무슨 생각으로 소라는 대상을 선정했을까. 굵고 거친 터치로 나타난 소의 그림 속에 인간의 마음이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래 봐왔던 이중섭의 많은 ...
김경한    2015-02-27
가와바다 야스나리. 설국. 유자와
인간의 모든 업이 슬프다. 인간이라는 그것, 아름답기 때문에 슬프고 슬프기 때문에 아름답다. 그래서 더 살아야 될 이유가 없었던 것일까. 가스관을 물고 자살로 생을 마친 이유가 지금껏 궁금했다....
김경한    2015-02-11
세금과 민심
카톡에 돌고 있는 '세금별곡' 이다 “세가 날아든다. 온갖 잡세가 날아든다 이 땅에서 태어난 죄 주민세. 피땀 흘려 노동한 죄 갑근세. 힘들어서 한 대 한 죄 담배세. 퇴근하고 한잔한 죄 주류세...
김경한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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