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당자님,

 

1년전인 2012년 12월 코오롱스포츠에서 다운점퍼를 구입했습니다.

어깨 부분에 플라스틱 재질의 반짝이는 프린트가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style no:J-W-DW2-077-1-11BL)

올해 날씨가 추워지면서 옷을 입고, 백팩을 며칠 메고 다녔는데, 어깨 프린트부분이 마모가 되면서 서걱서걱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가방을 메거나 자동차 타고 안전벨트를 메기만 해도 소리가 나고 마모가 진행되는 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1년 된 옷이 마모가 되어 낡아보이니 당연히 속도 상하구요. 요즘 옷이란 것이 기능도 중요하지만 패션용품으로서의 의미도 크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고가의 아웃도어 제품이 일상의류로 탈바꿈한 현재의 우리나라에서는 그 의미가 더 크다 생각합니다.

 

AS를 요청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이 제품에 대해서는 다른 재질로 교체하는데, 재발이 안될거라고는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교체하는 재질이 무엇인지도 소비자에게 말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다른 재질로 교체한다는 것은 이미 동종 불만이 있었거나, 자체적으로 기존재질이 문제가 있는 것을 파악한 것으로 보이고, 그 말인 즉 적용 재질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상품화를 했다는 말이고, 이정도의 제품개발 품질관리 수준이면 교체하는 재질도 믿을 수 없는 것이 소비자의 입장입니다.

 

제가 원하는 사항은 제품상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이를 홈페이지 등에 고지하고 원하는 소비자들에 한해 리콜하여 제대로 AS를 하라는 것입니다. 쉬쉬하며 문제를 제기하는 고객에 대해서만 대충 고쳐주고, 또 문제가 재발하면 그때그때 임시방편으로 넘기겠다는 것으로 보이는 지금의 대응은 코오롤스포츠라는 아웃도어시장에서의 국산브랜드 대표 기업이 취하기에는 너무 졸속이지 않나 싶습니다.

 

부족한 내용이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