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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거절로 홈쇼핑을 못하는 섬주민의 피해사례
icon 이연정
icon 2013-12-24 16:27:00  |   icon 조회: 10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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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거주자인 친정 아버지는 우연히 들른 대청도의 매력에 빠져 작년에 대청도로 이사 하시면서 지역주민이 되셨습니다.정부의 지원금도 받고 배 운임비도 저렴하게 할인 받으면서 잘 지내시다가 11월 추위가 시작되면서 감기도 자주 걸리시고 처음 겪는 대청도의 추위에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러던중 요즘 유행인 온수매트를 보시고 하나 구입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11/23일 제부가 홈앤쇼핑에 주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온수매트는 오지않고 배송완료라는 메세지만 왔습니다.

홈앤쇼핑에 문의하니 전산에도 배송완료로 확인이 된다며 다시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친정 아버지에게 확인한바 매트는 오지 않았고 2주라는 시간만 흐른상태 였습니다.

결국 다시 전화를 걸어 알아보니 섬으로는 배송이 안된다며 택배가 자체적으로 반송 처리가 됏다는 것입니다.

배송을 다른곳으로 해준다는말에 제 동생은 살고있는 인천 옥련동으로 주소를 불러 줬습니다.

임신한 몸으로 연안부도에 가서 기다리시는 아버지를위해 본인이 직접 배달을 한다는 말에 너무 화가 난 저는 12/17일 홈앤쇼핑에 전화를 걸어 아무고지 없이 일방적인 판매였음으로 실수를 인정하면

다시 가져다가 대청도로 배달을 요구하였습니다.

실수를 인정 한다며 다시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는 홈앤쇼핑은 몇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제가 다시

12/20일 전화를 하여 담당자와 연락을 했지만 배송 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일처리만 빨리 됐어도  지금까지 안 기다리고 다른제품 구매했을텐데 친정 아버지는 아직까지도 기다리고 동생은 어떻게든 전달하고픈 맘에 자기집으로 받은건데 너무 억울하다고 하니 담당자의 거주지가 인천 이라며 본인이 개인적으로 배달을 해준다길래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섬으로 가는 운임비를 알아보고 다시 전화를 걸어 운임비가 너무 비싸다며 다시 해줄수가 없다는 거에요.참나...사람 가지고 놀리는건지 ...

홈앤쇼핑은 결국 그 운임비때문에 컴플레인 고객을 매몰차게 외면 했습니다.

저희만 한달이라는 시간을 피해본거죠...섬에 계신 아버지는 무슨 죄입니까?

홈앤쇼핑의 광고를 보면 무슨 공익 광고처럼 이익을 쫓지 않고 더 베푸는 기업으로 컨셉을 잡았는데 이게 무슨 베푸는 기업입니까?

본인의 잘못은 있지만 우리는 못해주겠다라는 입장만 내세우면 섬 주민들은 홈쇼핑 하지 말라는 건가요?섬주민 아니더라도 더 많은 육지 고객에게만 잘 판면 된다는 심보!!!

너무 억울하고 맘 상합니다.후발자인 홈쇼핑이면 제품뿐 아니라 택배, 서비스로 고객을 확보해야지 이렇게 소비자를 대우하면 어쩌자는건지...

사람의 입소문이 더 무서운거고 더큰 마케팅인걸 왜 모를까요?

이런 불편으론 섬 거주 못하겠네요.

2013-12-24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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