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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세계백화점과 WMF은 소비자 주권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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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13-01-20 15:56:23  |   icon 조회: 1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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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품의 특성과 사용방법 등을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인지시키고. 단지 판매하는 것에만 집중하여 소비자의 알권리를 무시한채 바르게 상품을 안내하지 못하고 소비자에게 잘못(실수)를 했을 경우에는 책임을 지는 자세가 중요하며 문제제기를 하는 소비자를 마치 거지 취급하는 것은 바른 기업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글을 올립니다.


 


212년 11월 11일 인천 신세계백화점 주방용품 매장에서 WMF 프리미엄원냄비세트 4종을 구입하였습니다. WMF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독일 수입품으로 고가의 제품입니다.


WMF의 다양한 냄비종류 중 프리미엄원이라는 제품은 기존의 냄비의 단점인 가열시 손잡이와 뚜껑 손잡이가 뜨거워지는 단점을 보완하여 냄비본체와 손잡이 사이에 실리콘을 삽입하여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한다는 장점을 부각시키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런 장점때문인지 가격도 상당히 고가인 제품입니다. 판매사원 역시 그런 장점을 부각시키며 제가 사용하는 렌지의 종류가 가스렌즈인지 전기렌즈인지 물어보던군요.


한국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전기보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스렌지를 사용하듯 저역시도 가스렌지를 사용한다고 했더니 가스렌지 불꽃이 강해서 냄비 밖으로 불꽃이 나오면 손잡이가 뜨거워 질 수 있으니 중간불이나 약불로 사용해야한다고 사용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냄비4종 중 3종은 있지만 1종(전골냄비)는 전 매장 품절이라 12월 중 수입이 되면 택배로 보내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말을 모두 믿고 구입을 하게 되어 사용해보니 손잡이 부분이 뜨거워 백화점에 문의를 해보니 수입품이고 그 나라(유럽)에서는 가스렌지가 아닌 전기렌지를 사용하다보니 가스렌지에서는 불꽃을 약하게 놓고 사용한다고 해도 손잡이가 뜨거워질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해주더군요.


그러면서 이기회에 렌지도 바꿔보라는 황당한 대답이 돌아왔고 서울 본사에 직접문의를 했을 당시에도 처음엔 가스렌지 약불로 사용하라고 해서 그렇게 사용해도 뜨겁다고 하자 다시 연락을 준다는 대답을 하고선 돌아온 대답은 역시 같은 말 전기를 사용하는 렌지에서만 사용해야 손잡이가 뜨겁지 않다는 대답을 주더군요.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는 백화점 판매사원이나 본사직원이나 이 제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판매를 하였다는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냄비4종 중 1종이 품절이라 12월 수입이 되면 보내주겠다고 했던 것은 12월이 지나 1월이 되도록 단 한번도 연락을 준 적도 없고 오히려 소비자가 두 달이 지나도록 어떡해 된것인지 연락한번 없어 백화점에 연락을 해보니 아직 상품이 수입되지 않아서 그렇다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그렇다면 약속했던 12월이 지났는데 고객에게 전후사정을 설명하는 태도를 보여야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제품의 기능도 속아서 구매한 것도 속상하고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록 연락한번 없는 것도 속상하여 백화점의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하자 백화점 측에서 “WMF스텐 좋은 거 아시죠? 밥주걱 보내드릴께요” 하더군요 그래서 밥주걱은 있다고 하자 그럼 뒤집게나 국자중 어떤 것을 보내드릴까요? 해서 그럼 국자를 보내달라고 하고 일이 끝나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도착한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늦게 수입된 냄비(두달만에 받음)와 국자... 그런데 국자는 스텐도 아니고 검은색의 플라스틱으로 처음 얘기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저는 심한 말로 표현하자면 정말 거지취급당하고 있다는 표현으로도 제 마음이 표현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인천신세계와 WMF 측에 대해 저는 모든 소비자들과 이런 사실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업은 소비자의 신뢰속에서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매 후 소비자의 불만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업이 소비자의 욕구와 불만하상을 파악하여 소비자가 제기하기 전에 먼저 소비자에게 그에 해당하는 적절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제가 문제제기를 하고 이틀정도 연락을 취하고는 인천신세계백화점이나 WMF 어느 곳에서도 연락을 하지 않고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입장에서 생각을 하기 나름입니다. 제게 물건을 판매한 인천신세계와 WMF측 관련 분들도 다른 입장에서는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일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를 당했다면 어떡해 하실런지요?  저는 거지가 아닙니다.

2013-01-20 15: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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