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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소액결제사기
icon 억울합니다
icon 2012-11-26 13:05:28  |   icon 조회: 16798
첨부파일 : -

2012년11월18일 15:19~16:15분 사이에 문자 3개를 받았습니다.

넥슨이라는 게임사에서 30만원이 결제가 되었다는 문자였습니다. 인증번호를 문자로 받은적도 없었는데 말이죠.. 바로 결제 문자를 받고 통신사, 결제대행사, 게임사쪽으로 전화해 보았지만 전부 휴일이라 연결이 되질 않았고 영업시간에 전화하라는 ars만 나왔습니다. 19일인  LG통신사로 먼저 전화를 걸었는데 소액결제가 되었고 결제취소는 대행사나 게임사쪽에서 가능하다고 했고, 대행사에선 게임사쪽에서 취소를 해야 취소가 된다는 안내만 받았습니다.

 게임사인 넥슨으로 전화하니 던전앤파이터 게임에서 게임머니로 사용했다는걸 알게되었고 자세한 안내는 던전앤파이터에서 가능하다고 하여 수차례 던전앤파이터로 전화했지만 연결이 되질 않았습니다.

 오후가 되서야 연결이 됐는데 91년생 박모씨랑 60년대생 백모씨가 게임머니로 사용했고

아임템이 다 소진되어 결제취소가 안된다는 안내만 받았습니다.

전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에 가입도 되어있지 않았고 게임사에선 게임계정을 사용하는 사람과 결제하는 사람의 이름이 틀린데도 결제가 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인증번호 발송하여 결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무조건 신고하라는 식입니다. 대기업이라 그런가요..정말 어찌나 뻔뻔하던지.. 인터넷에 넥슨 소액결제를 치니까저와 같은 일을 당한 사람이 정말 엄청나게 많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저랑 같은 날에 당하신분도 있었고..이후에도 계속 글이 올라오더군요..


개인정보 유출이 될 수 없다는 4G폰을 이용하면서도 이런일을 당하고 있고..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이나 개인정보유출을 확실하게 차단하지 못하면서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하는것은 정말 잘못된거 아닌가요?

인증번호가 발송이 되었고 인증번호로 인증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인증번호를 받지 않았다고 하니 게임사는 인증번호를 보낸 통신사에 확인해보라고 하고.. 통신사에서는 인증번호를 받아서 결제서비스를 하는 게임사 잘못이라고 합니다.

어이없게도 서로에게 미루고 회피만 합니다.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피해자가 발생하는데 어떻게 아직까지 어느곳의 잘못인지 규정도 만들어 놓지 않았냐고 따지니..아무말도 못하더군요.. 그저 소액결제 중재요청에 신고하라는 말만 수없이 합니다.

개인정보 유출이 되었어도 통신사에서 소액결제서비스를 무조건 자동가입되는 서비스가 아닌 필요한 고객이 신청하는 서비스로 만들었다면 결제가 안되었기 때문에 피해가 없었겠죠..그리고 내가 서비스 신청을 하고 이런 일을 당했다면 덜 억울했겠죠..

통신사에 왜 소액결제서비스를 무조건 가입으로 만들었냐하니..다수의 편의를 위해 어쩔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개인이라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기가 너무 힘드네요...


 통신사, 게임사, 대행결제사중 한곳만이라도 그날 연락이 됐다면 게임머니를 소진하기 전에 결제취소가 되었을텐데.. 게임사에서 주말에 상담원 근무가 어렵다면 주말에 충전한 게임머니를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야 되지 않을까요..

소액결제 중재센터나 방통위에서도 소액피해중에 작은 업체들에서 일어난 일들은 잘 처리를 해주면서 대기업과 개인의 싸움에서는 방관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통신사, 게임사에 전화해서 소액결제라는 말만 해도 서로 자기 회사의 잘못이 아니라는 핑계를 늘어놓고..억울하면 중재센터나 경찰서에 신고하라는 식의 대응을 하는거겠죠..

어느 피해자중 경찰서 신고 내용을 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이것저것 확인하러 왔다갔다 해야되는데 소액이니까 그냥 넘어가면 안되냐며..그런 글을 읽으면서 대기업과의 싸움은 개인이 질 수 밖에 없으니..많은 사람들이 신고도 안하고 포기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증번호가 정상적으로 발송이 되었고 그래서 결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하기 전에

피해자가 생길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놓은 서비스에 대한 점검이 먼저 필요하고..피해자가 계속 발생 한다면 그 피해를 해당 업체에 물어야

해당업체들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수의 사람들 때문에 자동가입되는 서비스로 만들었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면서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일은 없을테구요..

나름 컴퓨터며 휴대폰이며..전자제품에 능통한 30대 젊은 사람도 소액결제서비스가 자동가입이라는 걸 몰라 이런 피해를 보고 있는데..

소수의 피해보다 영업이익 때문에 피해자를 나몰라라 하는 대기업의 행태,,,

대기업과 개인의 싸움이라 대기업인 통신사, 게임사에서는 억울하면 신고하라는 식이고.. 피해자의 말실수를 기다렸다가 꼬투리 잡고..

법으로 해도 본인들의 결제서비스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이런 사건이 계속 일어나는데 정말 결제서비스에 문제 없는게 맞습니까?

 


이제 경찰서에 신고하는 일만 남았네요.. 경찰서에서 공문을 보내야 인증번호가 제 단말기로 보내진게 맞는지 확인해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제 단말기로 인증번호 문자를 받지 않았다는것만 입증한다면..통신사에서 배상해주겠다고 했거든요...

통신사에 소액결제서비스 자동가입 수정하라고 민원도 넣었습니다..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상황을 회피하고 본인들의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묵인만 하는..대기업 때문에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고 억울합니다. 꼭 취재 좀 해주세요...

 

2012-11-26 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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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2012-12-09 14:40:23
저도 해킹피해를 입었는데 10분이내로 모든템과 캐시를 다 사용하고 다빼돌립니다
게임업체에 연결을 해도 본인확인도 하기전에 이미 빼돌리기 때문에 이미 벌어진후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여야합니다.

소비자 2012-12-09 14:37:52
본인이 아니면 신고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소비자 2012-12-09 14:37:06
억울하면 경찰에 신고하라는 말은 게임사에서 아이피 추적및 결제자의 신상정보를
마음대로 열람할수 없고 그런 권한 또한 없기때문에 경찰에 신고를 하라는 것입니다.
또 그런것은 친고죄이기때문에 피해를 당한

소비자 2012-12-09 14:34:30
님께서 스팸차단 어플을 깔았는거같은데 그 어플이 결제인증번호 오는거
삥땅쳐서 결제해버리는 사기수법입니다. 이상한 어플깔아서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