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엘지 유플러스 가입했습니다.
TV, 인터넷, 전화기 묶어서 통합 상품으로 가입했는데
가입한 한달동안 사용한 실기간은 1주일도 안됩니다.
매일 오류에 장애가 나서 툭하면 안됩니다.
인터넷이 오류가 난다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직 전산망 공사가 완전하게 되지
않아서 통신이 불안정하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TV, 인터넷, 전화기는 가정의 필수요소입니다.
이 중에서 하나만 안되면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가 동시에 안되면 가정에서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런데도 장애 신청하면 기사가 와서는
지역적인 문제가 있다. 곧 공사하겠다.
이렇게 방문하기만 3번입니다.
그런데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해지해 달라고 했더니,
지난 주 토요일에 공사를 다시 하기로 했답니다.
딱 일주일만 기다려 달라고하더군요
지금까지는 문제의 심각성을 몰랐는데
이제 상부에서도 알았다. 그러니깐 대대적인 공사를
토요일에 할 예정이다. 상부 승인도 난 상태다~
이렇게 얘길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단, 이 공사를 하고 난 뒤에도
또 장애나 문제가 생기면 그 날 부로 해지해 달라고 했습니다.
담당자가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일주일 TV 인터넷 전화 사용안하고 살았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TV 사용했는데 중간에 두번 정도 끊기고는
그래도 나오더군요. 그정도야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오후에 퇴근하고 TV 틀었는데 또 안되는 겁니다.
잠깐 기다려 봐도 안되고 ~
그래서 전화했습니다. 장애라고 하더군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당장 해지해달라고 하니깐
내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담당자랑 통화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내부 회의를 해서 결정을 한 후에 통보해
주겠다고 합니다.
무슨 소비자 가지고 장난 칩니까?
한달 동안 사용도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서비스 제대로 못받은 피해에는 미안하기는 커녕
당연하다는 듯이 기다려 달라고...
그래서 아니 그쪽이라면 집에 인터넷 TV 전화기 안되면
며칠이나 참겠냐고 했더니 .... 이해한답니다.
그렇지만 해지는 고객 마음대로 하는게 아니랍니다.
말투도 전혀 미안하지도 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술술 얘기합니다.
아니 이런 상품을 팔지를 말던지
아님 빨리 해결해 주던지
다 안되면 해지를 바로 시켜줘야지
이건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하니
아주 열받아 미치겠습니다.
방통위랑 소비원에 말하겠다고 하니까 그렇게 하랍니다.
우와~ 진짜 이 사람들 무서운게 없나 봅니다.
그러고는 저희 동네에 또 상품가입 전단지 막 붙이고 다닙니다.
양심상 이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는데 판매자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으니
소비자보고 기다려달라는게 말이 됩니까?
엘지유플러스 안티 사이트라도 하나 만들고 불매운동이라도 벌이고
싶네요. 소비자가 이렇게 우스운 대기업의 행태에 치가 떨립니다.
이런건 어떻게 어디다가 하소연해야 먹힙니까?
저같은 피해자가 또 생길까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