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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선을 켜자 펑 하고 뒷유리가 폭발하는 삼성자동차
icon 조복음
icon 2011-01-28 14:24:54  |   icon 조회: 34991
첨부파일 : -
내용 요약 : 눈을 녹이려고 뒷유리 열선을 키자 유리가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터졌다.(깨진 정도가 아님)
                사업소에 유리의 결함으로 인한 교체를 요청하자 '타점'이라는 생소한 화두로 책임을 회피.
                설령 타점이 있었다고 해도 충격을 주지 않은 비주행상태에서 유리가 터지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서 '타점'때문이라고만 주장.
                만약 운행중에 이런 사고가 났었다면 분명 큰 사고로 이어질 것이 분명한데 뒷유리가
                엄청난 폭발음을 내며 터지는 것에 대한 보호책이 전혀 없음.

2009년 5월 삼성 SM5 le(업글행사로 le익스)를 구매했습니다.

 

차를 사니 탈 일이 없어서 최근까지 4000킬로미터 밖에 안탄 거의 새 차입니다만

 

그저께 차 유리가 눈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최대한 눈을 쓸어내고 남아있는 눈을

 

녹이려고 히터와 열선을 틀었습니다.

 

주행을 할 수 가 없는 상태여서 공회전 상태로 10분정도 시동을 걸어놓고 지났을 무렵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차뒤쪽에서 연기가 났습니다.

 

차로 달려가 살펴보았지만 특별히 이상은 없어 보였습니다.(밤이어서 대충 확인)

 

뭔가 상당히 불길한 예감은 들었었는데 일단 뒀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확인해보니 짜글짜글하게 뒷유리가 깨져 있었습니다 ㅡㅡ;;

 

안에서도 밖이 보이고 밖에서도 안은 보이지만

 

깨알같이 깨져있고, 손으로 눌러보면 깨진 강화유리 눌러지는 느낌이 납니다ㅡㅡ;;;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02-300-3000 엔젤센터에 전화걸어보니 "자연현상에 의해 생긴 것이므로 무상수리는 불가"하다고 하는데

 

그럼 겨울에 열선튼 sm5는 다 뒷유리 깨져야 하는데 왜 저만 깨지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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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사업소에 방문해서 차를 맏기고 왔습니다.  참 친절하시더군요.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2009년 5월에 구입한 sm5leex를 맏기고 왔지요.

 

오늘 오전에 사업소로부터 전화가 와서 얘기를 했습니다.

 

결론은 '타점이 있었기 때문에 터졌다'라고 합니다.

 

아래는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쓴 실제 대화 내용의 요약입니다.

 

 

 

저 : 타점이요? 타점이라니 무슨 타점이요?

 

사업소 : 고객님 뒷유리에 돌맹이나 그런게 충격을 줘서 약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데워져서 깨진겁니다.

 

저 : 보시면 알겠지만 제 차는 이제 4000km뛰었어요. 10만 20만 키로 뛴 차들도 뒷유리 터졌다는 소리 못들어봤고

 

      충격을 받으면 걔네들이 더 받았지, 맨날 마트만 끌고 다녔던 차가 어디서 돌맹이를 맞아요?

 

      첨부터 유리에 결함이 있거나, 열선 용접하는 과정에서 생긴 결함때문에 흠집이 난걸 그대로 끼우고선

 

      타점이 있었다는 둥 하시면, 저같은 비전문가가 어떻게 이해하라구요?

 

사업소 : 사용하신 기간의 문제가 아니고, 타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타점이 생긴 뒤에는

 

            작은 충격에도 유리가 깨질 수가 있습니다. 뒷유리는 특수유리라 깨질 때 고객님이 말씀하셨던 것 같이

 

            폭발음을 내며 깨집니다.

 

저 : 충격이라뇨? 저는 차를 가만히 세워놓고 열선을 켜 두고 기다린건데요? 어디서 충격을 받을 수 있나요?

 

      제가 운행중이라서 과속방지턱을 밟은 것도 아니고, 차가 움직인 것도 아닌데 어떻게 충격을 받나요?

 

      그나마 제가 운행중이 아니라 이정도로 끝났지, 운행중이였는데 펑하고 터지면 대형사고가 될 뻔 했어요.

 

사업소 : 타점이 생기면 그럴 수 있습니다.

 

저 : 타점이고 나발이고 그럼 있다고 치고 어떻게 열선만 켰는데 터져요? 그정도로 유리를 약하게 만들어 놓은건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전 열선키고 유리가 터졌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유리에 문제가 있었겠죠.

 

      검색해보니까 초기 유리 불량에 관한 글을 많이 봤는데, 제 유리도 그런거 아닌가요?

 

사업소 : 저희는 유리 불량에 대해선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모두 고객님들께서 어디선가 충격을 받아서

 

            생긴 일입니다.

 

저 : 그럼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업소 : 저희도 해 드릴 수 있는거면 수리해 드리겠지만, 명백히 타점이 있어서...

 

저 : 그럼 무상수리는 불가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사업소 : 예.

 

저 : 도저히 말이 안되겠네요. 저도 무상수리 아니면 답이 안나옵니다.

 

       제가 차를 지금 당장 가져갈 수는 없으니, 일단 두고 문제화를 시키던 기사화를 시키던 하겠습니다.

 

       전화주신 분과 차량 점검에 참여한 기사님 성함을 알 수 있을까요?

 

사업소 : 박XX입니다.

 

저 : 알겠습니다.

 

사업소 : 감사합니다.

 

 

이상의 내용입니다.

 

이후에 다시 전화를 걸어, 도저히 납득할 만한 근거가 없으니 사진을 좀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사업소에서는 사진상으로는 확인이 어렵고, 실제 차를 가지고 가서 전문가에게 보여주는게 좋을거라고 하는데

 

이걸로 왔다갔다 하기도 힘들고 해서 사진으로 부탁했습니다.

 

받은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당체, 무슨 말을 해도 유리결함은 아니고 타점이라고 하는데, 유리가 폭발한 것과 외부에서 온 충격으로 인해

 

생긴 타점은 분명 다르답니다. 이걸 제가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답답합니다 허허...






2011-01-28 14: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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