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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 앞면강화유리 자폭현상
icon 장진
icon 2011-01-27 20:32:27  |   icon 조회: 36144
첨부파일 : -

제품명 : 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 gor-5t01v
사고명 : 앞면 강화유리 깨짐
발생일 : 11년1월23일 11시40분 경

경위 :
7개월전 이사온 후 사용한 적 없는 아파트의 빌트인 가스오븐.
지난 23일(일) 가족들이 거실에 있는데 부얶에서 '빡'하는 소리가 남.
확인해 보니 가스오븐의 앞유리가 파열하면서 나는 소리였고 지속적으로 갈라지고 있는 중이었음.
파편이 튀어나와 있고, 10분 이상 찌직거리며 갈라지고 파편이 튀어나옴.

동양매직 홈페이지에 사진과 경위를 바로 올림.
25일(2일경과)오전 AS기사로부터 연락이 옴. AS기간(3년)이 지났으므로 금액을 지불하고 교체해야한다고 함-일단 현장부터 보라고 답함
25일 오후 AS기사가 현장을 본 후 다시 한번 전화를 해서 자재비는 무상으로 하되 시공비(1~2만원)는 내야한다고 함. 저절로 깨지는 경우 못봤다고 함.
-안전에 대해 확신이 없으면 교체 안하겠다고 답변.
26일 AS기사가 전화해서 본사에 확인해본 결과 초기에 뒤틀린 경우 저절로 깨짐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하면서 무상교체하겠냐고 함-교체 안하겠다고 답변

소견 :
1. 본 건은 AS문제가 아니라 '안전' 문제임. 무상 교체를 원하는게 아니라 재발하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달라는 내용의 요청을 동양매직 홈페이지에 올렸었음
2. 강화유리의 자폭(스스로 깨짐) 문제는 기존에도 발생한 사례가 있음.(동일회사 가스레인지 상판 강화유리 사례 2008년)
   강화유리는 내부 불순물 팽창으로 가만히 두어도 저절로 깨질 수 있음(중앙일보 2009, 신소재공학과 교수칼럼)
3. 정상적으로 사용했을때 오븐이 고장나서 사용상 불편을 겪는 것은 AS를 하든 기간이 지나 돈을 지불하는 것은 상식선에서 이해됨.
   하지만, 유리가 저절로 깨져서 사람이 다치는 상황은 문제점을 성실히 파악하고, 앞으로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안심을 줘야하는 문제임.
4. 본 건은 기간과 상관이 없이, 성실히 사건을 조사하고 제품 개선 자료로 써야 회사 측면에서도 소비자에게도 이익임.
5. 본인 입장에서는 단순한 무상교체는 바라지 않음. 바꿔 놓으면 언제 깨질지 불안해서 어떻게 근처에 갈지, 그냥 종이와 테이프로 막아놓고 살다가 이사갈때 집주인에게 수리비용 줄 생각임

처리 과정중 문제점 :
1. 소비자를 도둑놈 취급하지 말고(실수로 깨놓고 공짜로 바꿔달라고 하냐란 식?) 유사 건도 있었는데 성실히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2. AS기사는 소비자가 동양매직 홈페이지에 올린 글도 읽지 않았음-읽어봤냐라고 물어보자 사무실 사람들이나 읽어본다고 함..후..
3. 지속적으로 AS기사만 대응을 함. 이런 문제는 제조담당이 파악하고 답변을 주는 것이 옳다고 봄. 과정을 봤을때 소비자의 요청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

첨언
1. 동양매직측의 말처럼 전에 살던 사람이나, 우리 가족 중 누군가가 충격을 줬을 수도 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시간차를 두고 퍽하고 파편이 튀어나오는건 여전히 심각한 문제임.
2. 동일한 제품을 아파트 단지 전체에 납품했는데 이런 문제는 처음이다. 교체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하는데..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한 통계 못믿음.
   내가 수천대 일의 가능성에 걸렸는데 또 걸리지 말란 법 없고, 또 다른 소비자, 내 가족이나 이웃이 다칠 수 있다고 생각함.

2011-01-27 20: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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