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사십에, 늦게생겨 그래서 더 소중한 1살,2살 남매 둔 아빠입니다.
지난 2010년 8월 23일 거주지 인근 마트에서 2살된 딸아이에게 먹일 정식품 베지밀
토들러를 샀습니다. 다음날, 주로 빨대에 꽂아 먹던 녀석이 자기 물병에 베지밀을
담아 달래서 베지밀 상단 절취선을 잘라 물병에 베지밀을 붓는 순간 이게 뭡니까?
부패되어 보이는 두부가 쏟아 집니다.
분하고 놀란 마음에 그날 저녁 정식품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사진을 첨부해서
회사관계자에게 1차 항의를 합니다. ( 그 메일 지금 11월 22일인 오늘에도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회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제가 항의합니다.
애가 마셨냐고 묻더군요. 제가 "다행히 아니요"라고 대답합니다.
제품이 그렇게 변질된 이유를 물었더니 제조와 유통과정에서 핀홀이라는 작은
구멍이 생기면 그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제조사 입장에서 그럴수 있다고 칩시다. 만약에 그 어린것이 그걸 먹고 탈이라도
나면요...
직원이 방문드리고 같은 물품으로 교환해 드리고 부패된 물품을 수거해 가겠다
하길래 제가 오시지 말라고 했습니다.(예~ 그러죠. 그걸로 끝입니다)
제가 볼때는 정식품도 어쩌지 못하는 제조 유통상의 하자가 분명히 있어보이구요
자식의 먹거리라면 없는 돈에 기왕이면 좋은 제품 먹이고픈 고달픈 서민부모의
애달픔이 마음에 걸려 이 사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정식품 베지밀! 조심하세요.
사진 첨부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