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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서 제 동의없이 계좌거래내역을 제3자에게 유출하였습니다.
icon 이용
icon 2010-11-19 19:08:45  |   icon 조회: 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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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올려봅니다.

 

저는 이제 30대 중반을 가고 있는 나이이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은행에서 제 계좌거래내역을 타인에게 열람했습니다.

 

문제는 그 타인이 법적으로 저의 부모님이라는 건데요

 

법적으로는 아버지지만 저와 가족들에게 폭력 및 학대를 많이 하고 파산까지 하여 자신의 이름으로 금융거래를 못하게 되자 제 계좌를 이용하려고도 했구요(그래서 비밀번호등을 다 바꿔놓은 상태였습니다)

 

집이 엉망이 되어서 현재 인연을 끊고 산지 수년이 되었습니다.

 

그 법적으로 아버지라는 사람이 가족에게 정신적, 물리적으로 해꼬지도 많이 했지만

 

경제적으로도 파산한 사람이라 법적으로 자신이 아버지라는 걸 이용해 저의 계좌를 사용하려고 했던 적이 있어서

 

일부러 계좌비밀번호나 인터넷뱅킹 비밀번호를 다 바꿔놓은 상태였는데요

 

그사람이 저를 해꼬지하려고 찾아다니기도 해서 연락처도 바꿔놓고 직장도 바꿔서 일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우리은행 세브란스병원 지점이라는 곳에서 XXX 과장이라는 분께 찾아가서 아버지라고 하면서 저의 학자금관련 문제를 빌미로

 

계좌사용내역을 물어본 모양입니다. 그런데 은행에서는 저한테 확인조차 해보지 않고

 

저의 계좌사용내역(자세한 내역)과 제가 잘 모르고 있던 내용까지 다 알려주어서 가뜩이나 집안문제가 많은데

 

불을 지피는 바람에 하루하루 개처럼 싸우고 있습니다. 물론 직장업무도 엉망이 되어가고 있구요

 

비밀번호나 관련내용을 다 바꾸어 놓은게 그 법적으로 아버지인 사람의 폭력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함이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미성년자의 계좌라도 위임장이나 확인서류가 있어야 하고

 

성인의 경우에는 본인외에는 수사기관, 관계기관의 법령등이 아니면 아무도 열람할 수 없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저의 체크카드 사용내역 세세한 것까지 (심지어는 제가 모르고 있던 건강보험금 빠져나간것까지도)  알려준 모양입니다.

 

이 일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잠도 못자고 아침에 우리은행을 찾아갔더니 자기 직원들은 조회한 내역이 전혀

 

없다며 어물쩡 넘기려다가 제가 어떻게 조회를 안했는데 본인도 알지도 못하는 내

 

역을 다른 사람이 알고 있냐며 끝까지 추궁했더니 나중에서야 조회를 했다고 시인하더군요 .

 

며칠째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개인적인 업무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ㅠㅠ

 

이런경우에 제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요?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거나 한다는 내용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지만 그 내역을 열람한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소송을 걸 수 있는지... 대처할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좀 알려주세요...

 

제가 어떻게 법적으로 우리은행측에 책임을 물을수 있는지요...

 

처음에는 조회내용이 없다고 발뺌하다가 나중에는 사과하는척 하더니 제가 공식적으로
필요한 서류절차를 밟은 후에 계좌내역을 열람한것인지 알고싶다고 하니
또 연락을 아예 안하더군요...

 

물론 변호사를 선임해야 정확한 내용이 나오겠지만 이런 경우에 어떻게 일을 진행해야 하는지

 

이럴거면 금융실명거래가 아니라 금융가족거래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어떻게 제 허락도 없이

 

법적으로만 아버지인 사람이 주민번호정도만 대면 제 정보를 세세한것까지 다 알려줄수 있는지... 그냥 화가 나고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가급적이면 해당 소비자고발프로그램이 아니어도 좋으니 이 문제에 대해 꼭 다루어주었으면 해서 글올립니다.

2010-11-19 19: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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