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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의 곰팡이 문제는 완전히 근절 불가능합니다
icon 아무개
icon 2010-11-09 14:18:48  |   icon 조회: 36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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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으로 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식품회사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누군가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아 글을 드립니다.
최근에도 햇반에서 곰팡이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문의 기사를 인터넷에서 읽었으나, 햇반의 곰팡이 문제는 완전히 근절이 불가능합니다.
식품회사에서 주장하는 대로 유통중의 문제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CJ, 오뚜기, 농심은 동일한 설비를 가지고 있고, 모두 100% 살균할 수 있는 설비가 아닙니다.
0.1%도 안되는 미생물 출현율이지만 이도 문제이기 때문에 "미강추출물"이라는 미생물 생육억제제(산도조절제)로 미생물 번식을 억제합니다. 이런 것들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면 미생물 클레임이 급증합니다.
소비자들의 무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죽처럼 변하는 클레임이 사실은 더 심각합니다.
세균에 의해 색깔이 변한다든지 죽처럼 변하는 것을 소비자들은 단지 밥을 잘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경우, 먹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먹다가 맛이 이상해서 전화를 걸은 경우도 봤습니다.
설사나 복통정도로 끝났겠지요. 아마도.
대부분 식품회사에서는 공정상문제로 처리될 경우 사태의 심각성을 의식, 소비자가 무지한 경우 밥을 잘못해서 그렇다고 하고 최소의 보상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러나 이들 세균이 복통, 설사, 구토 그리고 심각하면 식중독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CJ에서도 그랬었지만, 오뚜기는 올여름 미생물 억제제를 잘못 선정하여, 죽으로 변한 밥 클레임을 심각하게 많이 맞았습니다. 물론 이물이 아닌이상 식약청에 신고 의무도 없고, 모두 자체적으로 유통불량, 포장불량 처리하였다고 합니다. 식약청에 협조를 구하여 소비자 상담실을 감사하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클레임이 로트불량이라고 해도 될 정도인데, 소비자들의 무지와 식약청의 정책부재로 계속 되풀이 된다는 점입니다. 식약청에서 즉석밥 클레임 유형을 소비자들에게 고지하고, 식품회사가 증거를 없애기 전에 식약청에서 회수하여야 합니다. 즉석밥은 오뚜기,동원등의 가격공세로 CJ 조차도 원가절감에만 매달릴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덕택에 100%는 아니지만 클레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설비투자와 품질관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이 나서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습니다.
즉석밥의 미생물 클레임(곰팡이, 세균등)에 대한 식약청으로의 신고를 의무화 하고, 밥 포장필름을 투명하게 하여, 소비자들이 문제된 제품을 먹지 못하게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소비자가 샀다가 곰팡이가 보이거나 북처럼 변한경우 섭취하지 않도록 홍보한다면, 소비자의 취식은 없앨수 있고, 식품업체도 긴장하여 더 설비투자에 매진하게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즉석밥은 공정상 미생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2010-11-09 14: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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