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팡 "팬 극단적 시도 마음 아파, 직접 통화해 환불처리"(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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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팡 "팬 극단적 시도 마음 아파, 직접 통화해 환불처리"(공식입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23일 17시 49분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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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아프리카TV
▲ 사진 출처 = 아프리카TV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아프리카TV 유명 BJ 양팡이 "별풍선 3000만원어치를 돌려달라"며 극단적 시도를 한 열혈팬과 직접 통화한 사실이 알려졌다.

양팡은 해당 팬과 직접 통화해 건강 여부를 확인하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된 점에 대해 마음 아파하며 안타까워했다.

양팡 측은 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힘들 팬의 사정을 고려하여 도의적인 차원에서 금일 환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팬은 통화에서 양팡을 향한 과도한 팬심으로 개인적인 만남을 요청했으나 거절 당한 것과 개인사를 비롯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양팡은 "5년간 방송하면서 단 한번도 팬들과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었다"며 해당 팬만의 요청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앞서 양팡은 22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무엇보다 팬 분이 무사하다는 말을 듣고 안도했다"며 "본인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지나친 별풍선 후원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양팡 측 관계자는 "소원권으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울 수 없으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형태의 시청자 참여형 방송으로 건강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한 명 한 명 양팡에겐 소중한 시청자들이기에 이번 일을 계기로 소중한 팬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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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참 2019-08-23 19:51:33
지구를 새로고침 할때가 온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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