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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CEO들은 ‘공’을 좋아해~

직원들과 땀 흘리며 친선경기…직접 야구 구단 운영하기도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2012년 09월 06일 목요일
   
▲ 김범석 쿠팡 대표,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허민 나무인터넷(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 김홍식 그루폰 대표.(사진 좌부터)

평균나이 34.8세.

시장진출 2년여 만에 총합산 매출규모 2조원을 달성한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그루폰 등 국내 4대 소셜커머스 업체를 이끌고 있는 CEO들의 평균 나이다.

이들은 ‘젊은피’를 과시하듯 각종 체육활동을 회사경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직원들과의 의사소통 창구로 이용하거나 스트레스를 푸는 식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대부분은 ‘구기종목’ 예찬론자였다.

   
  ▲ 김범석 쿠팡 대표(좌)와 신현성 티몬 대표(우)

◆ 농구-탁구-야구-축구 “공으로 하나된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스포츠 마니아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농구는 학창시절부터 즐기는 종목이다. 이 같은 성향은 쿠팡을 운영하는 현재까지도 이어져 틈나는 대로 동호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뛰고 있다.

최근에는 쿠팡 내 사내 농구 동호회인 ‘쿠팡 하프스’가 생기면서 한달에 1~2회가량 직원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변화됐다. 김 대표가 직원들과 농구를 즐기면서 ‘1석2조’로 노리는 것이 ‘소통’과 ‘배려’다.

서로 부딪치는 거친 운동이지만 직원들과 함께하다 보니 친밀도도 높아지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겨 긍정적 조직문화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

김 대표는 “짧은 시간에도 많은 운동량과 다소 거친 스포츠인 농구는 업무를 하며 쌓이는 스트레스 해소 뿐 아니라 동료들과 어울려 함께 한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라며 “함께 땀을 흘리면 단순히 운동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려, 협동 등 조직 철학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탁구에 심취해 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버지니아 주 테니스 대표 선수로 활동했을 정도로 운동을 즐기지만 그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은 탁구다.

신 대표를 만나려면 티몬 내 그의 사무실이 아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업체 링크나우의 정장환 대표가 운영하는 역삼동 ‘정탁구’로 가야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신 대표는 ‘아지트’인 그곳에서 2세대 벤처 CEO들과 함께 탁구를 치며 아이디어를 교류하기도 한다.

지난 5월에는 신 대표 주최로 ‘티켓몬스터 제 1회 사내 탁구대회’를 개최해 직원들과 스킨쉽을 강화했다. 이 대회에서 신 대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탁구마니아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위메이크프라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허민 나무인터넷 대표의 야구 애착은 남다르다. ‘야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을 영입해 국내 최초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를 창단했을 정도다.

   
  ▲ 위메프 본사 한 층을 차지하고 있는 야구연습장 겸 체력단련장 전경.

◆ 직원과 함께하며 ‘소통’과 ‘취미’ 접목

이미 서울대 재학시절 야구부에서 맹활약하며 야구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그는 사원들의 체력향상을 위해 강남에 위치한 위메프 본사 한 층을 통째로 야구연습장 겸 체력단련장을 만드는 ‘통큰’ 결정을 하기도 했다.

허 대표는 ‘고양원더스’를 운영하면서 프로구단에서 지명 받지 못한 선수들을 모아 맹훈련 시켜 좌완투수인 이희성 선수가 LG트윈스에 입단하는 것을 뒷바라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7월 황희승 대표 후임으로 선임된 김홍식 그루폰 대표는 소문난 애처가다. 그루폰 딜에 올라온 문화공연들을 시시때때로 챙겨 아내와 함께 관람한다. 상품을 직접 대표가 체험하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케이스다.

축구 등 운동에도 능한 그는 직원들과 친선경기도 준비 중이다. 다만 취임 2달차로 바쁜 일정에 잠시 뒤로 연기됐다. 가까운 시일 내에 직원들과 축구장을 누비는 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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