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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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디카시대 필수… 메모리카드 알고 구입하자!


[컨슈머타임스=이나영기자] '1인 1디카'가 보편화되면서 메모리카드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메모리카드는 디지털 카메라뿐 아니라 MP3, PMP 등 저장을 필요로 하는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PC에서 자료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라면, 요즘 출시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MP3, PMP(Personal Multimedia Palyer), 네비게이션 등의 휴대제품은 작고 가벼운 반도체 메모리가 HDD를 대신한다.

출시될 때 큰 용량의 메모리를 가졌다고 해도 기능이 늘어나면서 사용상 용량 부족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중 디지털 카메라는 주로 외장 메모리에 의존하고 있어서 확장성이 가능한 메모리카드의 수요가 가장 많다.

이로 인해 디지털 제품을 고를 때 사용자들은 먼저 확장메모리의 사용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중점에 두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 출시되는 MP3나 PMP, 디지털카메라는 대부분 외장 메모리의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이 더욱 편리하다.

 

메모리카드 기초상식 다지기 

 

▶ 메모리카드란?

메모리 카드는 전자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이용되는 작은 장치.

사진을 저장하는데 쓰이는 필름이나 정보를 저장하는데 쓰이는 플로피 디스크처럼 메모리카드는 광범위한 종류의 미디어를 저장하는데 이용된다. 여기서 미디어는 사진에서부터 음악, 동영상, 게임, 문서, 프로그램 등 어느것이라도 해당될 수 있다.

메모리카드의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고 저장 가능한 미디어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모든 메모리 카드는 본질적으로 데이터 저장이라는 똑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 메모리카드의 발전 과정은?

메모리카드는 80년대 후반 노트북 등에 사용되던 신용카드 크기 정도의 PC카드가 원조나 다름없다. 이후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소형 제품을 위해 CF(Compact Flash)메모리카드가 개발되었는데 지금은 손톱만한 크기의 메모리카드도 판매되고 있다.

용량도 처음에는 MB(메가바이트) 수준에서 GB(기가바이트) 수준으로 발전했고 요즘은 GB가 일반화되었다.

CF 이후 SMC(Smart Media Card), MS(Memory Stick), MMC(Multi Media Card), SD(Secure Digital) 카드가 차례로 출시되었다.

제품들의 외관이 전에 비해 많이 얇아지고 가벼워지면서 상대적으로 큰 사이즈의 CF메모리카드의 사용은 많이 줄어들었다. 다양한 규격의 메모리카드가 판매가 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규격이 다른 메모리카드의 경우에는 카드리더기를 이용해 자료 교환이 가능하므로 단지 규격차이로 사용에 불편을 겪거나 못쓰고 버려야 하는 일은 없다.

▶ 메모리 카드를 필요로 하는 기기의 유형은?

메모리카드는 디지털카메라가 필름롤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신 더 작고 비용적으로 효과적인 메모리 카드에 의존하게 되면서 사진을 저장하는 매체로 처음 사용되었다.

메모리카드는 디지털카메라뿐 아니라 많은 PDA에도 데이터 저장 매체로 흔히 이용된다. 휴대폰에 더욱 많은 기능들이 탑재되면서 사진, 음악 및 메시지 같은 정보 저장의 편리한 수단이 되고 있다.

또한 TV, 휴대용 게임기기, 프린터, DVD 레코더 등과 같은 다른 전자 기기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어 새로 출시되는 많은 TV에는 사용자들이 큰 스크린으로 저장된 사진을 보도록 해 주는 카드 슬롯이 장착되어 있다. 일부 프린터의 경우, 사용자들로 하여금 카드에 저장된 이미지에서 직접 프린트 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들이 포함된 제품도 있다.

▶ 이용 가능한 메모리 카드의 유형은?

시장에서 출시되고 있는 메모리카드는 SD, MMC, 메모리스틱, 컴팩트플래시, XD-픽쳐 카드 및 스마트미디어로 크게 6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시큐어 디지털(SD)은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가장 인기있는 유형의 형태가 되고 있으며, 폭넓은 브랜드의 아주 다양한 기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카드(MMC)는 또다른 인기 유형으로 PDA, 카메라, 폰에서 주로 이용된다. 메모리스틱은 소니에 의해 개발된 독점적 포맷으로 주로 소니 제품에서 찾을 수 있다.

컴팩트플래시는 디지털가메라 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규격이며 이에 반해 xD-픽쳐카드는 또 다른 형태의 독점적 포맷으로 후지필름과 올림푸스에 의해 개발됐다. 스마트미디어는 오래된 포맷으로 물리적으로 큰 크기로 인해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 메모리 카드에 저장된 데이터는 안전한가?

메모리카드는 데이터의 안정성에 있어서 하드디스크나 CD/DVD와 같은 다른 저장장치와 비교해서 몇가지 중요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다른 저장 매체보다 훨씬 더 충격에 잘 견딘다는 것.

메모리카드에는 움직이는 부속품이 없기 대문에 일반적인 하드 드라이브에서 발생 가능한 움직임에 의한 손상이 훨씬 덜하다. 또 CD나 DVD 밑면의 스크래치는 아주 종종 데이터 손실을 가져오는 반면 메모리카드 케이스는 한 두개의 스크래치에는 끄떡도 없다.

 데이터를 PC로 이동시키는 방법은?

현재 출시·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PC나 노트북은 내장 카드 리더기를 장착하고 있어서 카드를 직접 컴퓨터에 꽂기만하면 카드에 저장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장치가 장착되어 있지 않다면 카드리더기를 사용하면 무리없이 이용 가능하다.


 메모리카드의 유형

▶ CF(Compact Flash)

CF 메모리카드는 가장 오래된 규격이다.

상대적으로 큰 크기(36.4x42.8mm) 때문인지 요즘 출시되는 소형 디지털카메라에서 CF 메모리카드를 채용한 모델은 찾기가 어렵다.

CF 메모리카드는 늘일 수 있는 최대 용량이 많기 때문에 주로 전문가용 디카 DSLR에서 사용된다. 그리고 7인치 화면을 가진 PMP처럼 제품 자체가 커서 메모리카드의 크기가 문제되지 않는 모델에서는 계속 사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CF 메모리카드 중에서 32GB 및 64GB의 제품도 있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최대 256GB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 CF 메모리카드>
 

 

SD(Secure Digital) 메모리카드

SD 메모리카드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1999년 발표된 SD 메모리카드는 CF 메모리카드와 전송 속도가 비슷하지만 크기와 두께가 대폭 줄었다. 사용매체가 다양해지면서 기본형 크기인 32x24x2.1mm에서 중간 크기인 miniSD메모리카드 20x21.5x1.4mm로 줄었다. 기본형 minimicroTrans Flash라고도 부르는 microSD 메모리카드는 손톱 정도인 11x15x1mm의 크기로 기본형 SD메모리카드의 4분의 1정도 크기이다.

기본 규격은 동일 하므로 어댑터를 이용하여 큰 크기의 SD메모리카드와 호환 가능하다.

SDHC(Secure Digital high Capacity) 메모리카드는 용량을 늘리고 전송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

<SD 메모리카드>

 

MMC(Multi Media Card)

MMC는 SD 메모리카드보다 빠른 1997년에 발표되었다.

기본형 MMC는 32x24mm로 기본형 SD카드와 비슷한 규격을 가진다. 비슷한 규격이기 때문에 SD카드를 지원하는 경우 MMC도 동시에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지원되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MMC와 SD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잠금레버이다. SD의 잠금레버를 잠그면 읽기 기능만 가능하고 삭제, 쓰기도 불가능하다. MMC를 SD 메모리카드 대신 사용하는 경우 SD 메모리카드의 보안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MMC>

 


메모리스틱

Memory Stick은 소니를 중심으로 1997년 발표된 메모리 카드 규격으로 MS로 줄여 부른다.

크기는 표준(21.5x15.2.8mm), Duo(20x31x1.6mm) 및 micro(12.5x15x1.2mm)의 세 가지가 있다. 소니는 MS의 용량이 기본적으로 128MB로 제한되므로 대용량을 지원하기 위해 MS-PRO(Memory Stick PRO)라는 새로운 규격을 발표했다. MS-PRO가 상위 호환으로 MS-PRO용 제품에는 MS를 사용할수 있지만 MS용 제품에는 MS-PRO를 이용할 수 없다.


소형 제품에 사용된는 메모리스틱 micro는 SD/MMC 계열에서와 같이 어댑터를 통해 보다 큰 크기의 메모리스틱으로 사용 가능하다.

<메모리스틱>
 

 

▶ xD(eXtreme Digital) Picture Card

 

xD Picture Card는 20x25x1.7mm로 소형이며 대용량, 견고성 및 신뢰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모든 제품과 호환이 된다고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아직은 올림푸스와 후지필름에서만 사용가능 하다.

xD Picture Card는 M타입과 H타입으로 구분된다. M타입은 멀티셀방식이고, H타입은 고속멀티셀 방식의 메모리카드이다. M타입보다 H타입이 전송속도가 더 빠르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카메라에서 컴퓨터로 전송할 때 읽어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H타입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다.

 

<xD Picture 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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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모리카드의 속도

메모리카드의 속도는 초당 몇메가를 기록하고 읽어낼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요즘처럼 고용량의 데이터(사진파일/동영상 파일)을 다루는 디지털 카메라에서의 속도는 사진 촬영 시 사진을 저장하는 속도와 사진 리뷰 시에 불러오는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메모리에 기록하거나 찍은 사진을 PC로 불러오는 전송 속도는 빠를수록 좋다. 그러나 메모리카드의 속도는 디지털카메라가 지원하는 속도까지가 한계이므로 무조건 제일 빠른 속도를 가진 메모리카드보다는 사용하려는 제품에서 지원하는 속도에 맞추어 사는 것이 합리적이다.


2. 메모리카드 리더기

카드 리더기는 PC의 USB 단자에 연결하여 메모리카드의 자료를 PC와 교환하건 서로 다른 규격의 메모리카드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CF, MD, SD, MMC, SMC, xD 등 시판되고 있는 거이 대부분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리더기도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다.

 

리더기와 메모리카드를 조합하면 외장형 메모리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리더기> 
 

 

3. 메모리카드 관리 (손상과 복구)

메모리카드 자체는 안정적이어서 쉽게 자료가 손상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자료 파일을 실수로 삭제하거나 메모리카드 전체를 포맷하는 경우에는 복구용 프로그램으로 되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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