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재' 비율 높여라…국내외 기업들, 여성 리더십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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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재' 비율 높여라…국내외 기업들, 여성 리더십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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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코리아의 '여성 경력 개발의 날' 행사
▲ 볼보코리아의 '여성 경력 개발의 날' 행사
[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여성 리더들이 연이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8일 핀란드에서는 34세의 여성 '산나 마린'이 세계 최연소 총리로 임명 됐고, 이탈리아에서도 최초 여성 헌법재판소장이 탄생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LG생활건강이 역대 최연소 여성 임원으로 심미진(35) 퍼스널케어사업총괄 상무를 발탁하며 나이·성별과 관계없이 오로지 능력과 성과만을 따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인재에 대한 시선과 평가가 달라지면서 여성 리더십을 주목하고 강화하려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여성 리더십 포럼 '롯데 와우 (WOW; Way Of Woman) 포럼'을 개최 했다. 이 포럼은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리더로서 역경을 극복하고 목표를 성취하며 조직 내 'Winning Culture (위닝 컬처)'를 만들어 나가는 방안에 대해 서로 고민하는 자리다.

포럼은 여성 리더들의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의 '일하는 자세'와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의 '여성인재의 조직 내 유리천장 극복방안', 그리고 세션을 나눠 리더십, 커리어 관리, 건강관리 등의 주제로 구성된 강연이었다.

세계적인 굴착기 전문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한남동에서 볼보그룹코리아 여성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 경력 개발의 날(Women Career Development Day) 워크샵을 개최했다.

여성 경력 개발의 날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여성 임직원들의 경력 개발을 위해 마련된 사내 워크샵으로, 2015년부터 매년 그룹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해 왔다. 올해 행사는 볼보건설기계뿐만 아니라 볼보트럭, 볼보파이낸셜서비스를 포함한 여성 임직원 100명이 참석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동반 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 됐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는 "볼보그룹코리아는 여성 인재들의 능력과 자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사내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 모두 기업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사내 문화 양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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