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여성직원 유니폼 전면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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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여성직원 유니폼 전면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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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이 수평적이고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성 직원의 유니폼을 폐지하고, 주1회 자율복 착용 시험 실시를 통한 적응기간을 갖는다.

대구은행은 지난 1967년 창립한 이래, 52년간 여성직원 유니폼 제도를 시행해왔다. 이번 여성 직원의 유니폼 폐지는 차별적 요소를 해소함은 물론,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 문화를 추구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했다.

최근 대구은행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복장 도입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유니폼 폐지에 찬성하는 의견이 61%로 나타났다.

이에 은행 측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유니폼과 자율복 착용을 병행하다가 5월부터 전면 폐지한다. 남성과 여성 모두 세미정장을 비롯해 단정한 캐주 얼까지 착용이 가능해 고객응대와 근무에 적합한 편안한 차림으로 고객을 응대하게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에선 이례적으로 단정한 캐주얼 복장까지 허용하며 그간 보수적인 은행원 이미지 탈피와 직원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고객에게 친근하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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