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초과 고가주택 거래 비중 4%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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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초과 고가주택 거래 비중 4% 첫 돌파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16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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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올해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 가운데 4% 이상은 9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공개된 전국의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아파트 거래의 가격대별 거래(1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억원 초과·14억원 이하의 거래 비중은 2.7%, 14억원 초과는 1.7%로 각각 집계됐다.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9억원 초과 주택 거래는 아파트 위주로 형성되고 있다.

9억원 초과 거래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50.7%에서 올해 73.6%로 급증했다. 거래량으로는 2015년 9195건에서 올해 2만94건으로 2.18배로 늘었다.

반면 9억원 초과 주택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46.9%에서 올해 24.3%로 줄었다. 거래량도 2015년 8507건에서 올해 6641건으로 21.9% 감소했다.

직방은 "9억원 초과 주택 거래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거래가 아파트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아파트 중심의 거래시장 형성으로 임대수익보다는 시세차익 목적의 투자성향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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