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이집트실, 중앙아시아실, 인도·동남아시아실, 중국실로 구성된 '세계문화관'을 16일 공개했다.
한 관계자는 "세계문화관에는 유물 443건·531점이 전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문화재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박물관에서 가져온 고대 이집트 문화재 94건·94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700년 전에 제작한 것으로 전하는 토티르데스 관과 미라, 프톨레마이오스 12세로 추정되는 왕의 머리, 금·은·수정으로 장식한 따오기 관 등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앙박물관은 2016년 12월 브루클린박물관이 소장한 이집트 자료 230여 점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4개월 가까이 개최했었다.
윤상덕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이번 전시는 2021년 11월 7일까지 약 2년간 이어지는 상설전인 데다 무료여서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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