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도시자원 순환형 복합플랜트 시설' 준공식 개최
상태바
국토교통진흥원, '도시자원 순환형 복합플랜트 시설' 준공식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 R&D사업으로 인천광역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내에 건설

▲ 도시자원 순환형 복합플랜트 건설 준공식 모습.
▲ 도시자원 순환형 복합플랜트 건설 준공식 모습.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13일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도시 폐자원 에너지화 복합플랜트 시설'(이하 도시자원 복합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국토부 플랜트연구사업 '도시자원 순환형 복합플랜트 건설기술 개발' 과제의 핵심 연구성과로 상용시설인 드림파크 클럽하우스 내 전기와 열을 공급하고 IC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운영관리를 추진하게 된다.

도시자원 복합플랜트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하수슬러지, 음식물쓰레기 등 다양한 폐기물을 동시에 처리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해 도시에 재공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저탄소 미래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적용되는 대표기술로는 수열탄화 기반 복합연료(고형연료, 바이오메탄) 생산기술, 고효율 열병합 기술, ICT 기반 사용자 맞춤형 운영관리 기술 등이 있으며 환경기초시설과 전기·열 에너지 생산·공급시설 등을 연계함으로써 개별시설의 에너지 생산효율과 경제성이 향상돼 폐기물 발생지역의 에너지 자립화가 가능해 진다.

그간 도시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종류별로 개별시설을 통해 처리됨으로써 에너지 생산효율 및 경제성이 낮았으나 이번 국가 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 적용 시 개별시설 처리 대비 에너지 생산량 25% 증가, 에너지 경제성 25% 향상, 온실가스 30% 저감이 가능해 진다.

도시자원 복합플랜트 R&D 과제는 고등기술연구원(단장 김호) 주관으로, GS건설, 수도권매립지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조선내화이엔지, 한국산업기술컨설팅㈜ 등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도시 유형별(신도시, 도시재생 등)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도시자원 복합플랜트의 국내·외 수주와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진흥원 관계자는 "폐자원 에너지화 국산화 기술의 실증을 통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점유율 제고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기술·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역단위 도시에너지 수급체계에서 분산형 도시에너지 수급체계로의 전환이 가능한 한국형 저탄소 도시모델로서 도시혁신 및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