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 명예회장 장례 이틀째…차분한 추모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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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 명예회장 장례 이틀째…차분한 추모 분위기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15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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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_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빈소.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차분한 추모 분위기에서 치러지고 있다.

15일 서울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구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겠다는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외부에서 보낸 조화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가 보낸 것만 놓였다.

장례식장 앞에는 내부를 볼 수 없도록 가림막이 설치됐고, 가림막 너머로 '부의금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문구가 방명록과 함께 놓였다.

상주인 구본능 회장과 구본식 LT그룹 회장, 동생 구자학 아워홈 회장, 손자 구광모 LG 회장 등 소수 직계 가족들만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일찍부터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허창수 GS 명예회장 등이 조문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고인은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며 가족장임을 고려해 장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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