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따른 수출 감소폭 한국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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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따른 수출 감소폭 한국의 2배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15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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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시작한 이후 한국에 대한 수출이 한국의 대일본 수출보다 2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양국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 7∼10월 일본의 대한 수출액은 1조6433억엔(150억10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감소했다.

이 기간 한국의 대일 수출액은 101억9000만달러에서 94억8000만달러로 7.0% 줄었다.

일본이 수출규제로 인해 오히려 자국에 피해를 입힌 셈이다. 한국은 일본의 3위 수출국이다.

또한 해외분업에 의존하던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강화해주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 소부장 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 10월 국내 디스플레이·패널 공장에서 사용하는 불화수소를 100% 국산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산 불화수소 테스트를 완료했다. 재고가 소진되는 동시에 생산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양국은 오는 16일 3년 만에 재개되는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계기로 양국 갈등 해소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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