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그룹 차원의 '분석 인력 양성 및 관리'를 시스템화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직원 개인별 역량 조사를 통해 분석 역량을 진단하고 역량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먼저, 입문자를 위해 각 계열사의 초급분석 교육과정과 '그룹 데이터분석 CoP(Community of Practice)'를 통해 분석의 기초를 다지고, 빅데이터분석 플랫폼과 시각화툴 도입을 통해 데이터분석을 대중화하고 있다.
현재 KB금융은 중·고급 분석 인력을 위해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협력한 'KB데이터분석 아카데미'와 KAIST 전자공학과와 협력한 '인공지능(AI) 집중 과정(Intensive Cours)'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외부 심화교육과정을 통해 KB금융은 지난 3년간 총 150여명의 전문가를 육성했다.
또한 KB의 분석 인력들은 교육 뿐만 아니라 인재역량 DB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KB금융은 체계적 인력 육성과 차별적인 인재 관리의 결과로 많은 AI프로젝트와 빅데이터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KB의 대표적인 AI서비스인 'KBotSAM(케이봇쌤)'은 앞서 언급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직원이 참여해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서비스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수많은 금융 빅데이터를 AI가 매일 분석·학습하고 시장상황을 판단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한편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초 '세상을 바꾸는 금융'으로 새로운 그룹 미션을 수립하고 "전 임직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