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패키지여행 만족도, 하나투어 1위-인터파크투어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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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패키지여행 만족도, 하나투어 1위-인터파크투어 꼴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13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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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정·숙소·이동수단 '흡족', 선택관광·쇼핑·식사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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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동남아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하나투어가 1위, 인터파크투어가 꼴찌로 평가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노랑풍선,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인터파크투어, 하나투어 등 발권실적 상위 5개 여행사의 동남아 패키지여행을 이용한 소비자 1000명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소비자 만족도는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5개 여행사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4점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3.71점으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 노랑풍선(3.63점), 모두투어(3.62점), 온라인투어·인터파크투어(3.61점)의 점수 차이는 0.01~0.02점으로 작았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67점이었다. 마찬가지로 하나투어가 3.7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모두투어 3.67점, 온라인투어 3.66점, 노랑풍선 3.65점, 인터파크투어 3.63점 순이었다.

상품 특성 만족도의 경우 여행일정·숙소·이동수단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7점으로 종합만족도보다 높았지만 선택관광·쇼핑·식사는 평균 3.38점으로 낮았다.

호감도는 평균 3.57점이었다. 사업자별로는 하나투어 3.62점, 노랑풍선 3.58점, 모두투어 3.56점, 인터파크투어 3.54점, 온라인투어 3.53점 순이었다.

동남아 지역 패키지여행을 위해 해당 여행사를 선택한 이유로는 '여행코스, 숙소 등 패키지 구성'이 40.0%로 가장 많았다. '가격'이 26.3%, '여행일정'이 17.4% 등이었다.

동남아 패키지 여행지로는 베트남이 51.7%로 과반을 차지했다. 태국이 29.8%, 필리핀이 20.5%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쇼핑·선택관광에 대한 자율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패키지여행을 이용하면서 불만 또는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는 19.7%(197명)였다.

불만·피해 유형은 '쇼핑·선택관광에 대한 과도한 권유'가 53.3%로 가장 많았다. '쇼핑·선택관광 불참시 대체 일정 부실'이 10.2%로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하고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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