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권 삼성 사장 "갤럭시 폴드 100만 대 판매"
상태바
손영권 삼성 사장 "갤럭시 폴드 100만 대 판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defined
[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손영권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은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100만 대 판매됐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T 콘퍼런스 '디스럽트 베를린'에서 손 사장은 "중요한 점은 우리가 이 제품을 100만 대 팔았다는 것"이라며 "이 제품을 2000달러에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100만 명이나 있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삼성이 소비자들로부터 피드백을 얻기 위해 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런 수치를 내놨다. 그는 삼성이 갤럭시 폴드 같은 제품을 연구실에 놔뒀다면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크런치는 삼성에게 사실상 베타(시험용) 제품인 2000달러짜리 기기를 판매하면서 편안하냐는 질문에 손 사장이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런 판매량을 정당화의 근거로 들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출시 국가를 기존 30개국에서 60개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20년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제품 출하량도 대폭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세운 2020년 폴더블 제품 판매 전망치는 600만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일부터 중국에서 갤럭시 폴드 한정판을 34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자사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W20 5G'라는 이름이 붙은 한정판 갤럭시 폴드 제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1만9999위안(약 340만원)으로 판매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판매해온 초고가 한정판 시리즈인 심계천하(心系天下) 시리즈로 출시됐다. 심계천하는 높은 사람이 세상을 근심하는 마음으로 살핀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초고가로 한정판 가격을 책정하고 수익금 일부를 중국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