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MSCI 지수 편입, 국내 증시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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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MSCI 지수 편입, 국내 증시 영향 미미"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13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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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조기 편입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람코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EM) 지수에 새롭게 편입될 예정이라 한국의 MSCI EM 비중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축소 비율과 외국인 자금 이탈 규모는 올해 세차례 있었던 중국 A주 비중 확대 당시의 10분의 1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공원배 KB증권 연구원은 "MSCI의 아람코 편입은 중국 A주의 편입 사례와 같이 여러 차례 이뤄지지 않고 한 번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슈의 지속성이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람코가 MSCI EM 지수에 편입되면 한국의 비중은 0.05%포인트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패시브 자금 매도 규모는 2157억원으로 해당 자금 유출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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