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예산 50조1000억…올해보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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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예산 50조1000억…올해보다 16%↑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11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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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예산·기금안을 올해 43조2000억원 대비 16.0% 증가한 50조1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예산은 올해보다 16.6% 늘어난 20조5000억원으로 편성됐고, 기금은 15.6% 증가한 29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 전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 19조8000억원 대비 17.6% 증가한 23조2000억원으로,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증액됐다. 이중 국토부 소관 SOC 예산은 18조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조원 늘었다.

국회에서 증액된 SOC 사업 중 함양∼울산 고속도로는 예산안은 3240억원에서 3690억원으로 증액됐다.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은 4980억원에서 5460억원으로, 호남고속철도(광주∼목포) 사업은 420억원에서 900억원으로 증액됐다.

내년도 국토부 예산 중 노후 SOC 유지보수 등을 위한 안전예산은 4조8000억원 편성됐다.

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 노후화에 대비해 불량 포장을 정비하고 노후철도 역사를 개량하는 데 쓰이는 유지보수 예산은 3조1058억원에서 3조9707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대도시권 교통 혼잡과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 예산도 보강됐다. 광역급행철도(GTX), 신안산선 등 광역·도시철도 건설 예산이 6517억원에서 9211억원으로, 광역도로·혼잡도로 개선 예산도 1523억원에서 1678억원으로 늘어났다.

노후 도심지 재생사업 등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활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생활 SOC 투자액은 4조1620억원에서 5조3597억원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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