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의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사업은 건설업종의 재해건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권홍사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9월 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9월까지 발생한 전체 산업재해 8만846건 중 2만87건(24.8%)이 건설업에서 발생했다. 작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것으로, 건설현장의 안전강화 뿐만 아니라 건설재해 근로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반도건설이 기부한 금액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90여명의 건설재해근로자들에게 치료 및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90명은 산업재해 관리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재해정도, 사회취약계층, 한부모가정, 부양가족수 등의 기준으로 선정됐다.
한편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방문해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또한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이모씨(59세)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병원 관계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일 사장은 "반도건설은 각 사업지마다 재해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성과도 거두고 있다"면서 "불의의 재해를 당한 재해근로자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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