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서울시의 경우 25개 자치구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정오 83㎍/㎥, 오후 1시 98㎍/㎥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19개 시·군에 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지역은 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 등 중부권 11개시와 김포·고양·의정부·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 등 북부권 8개 시·군이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권 101㎍/㎥, 북부권 97㎍/㎥이다.
대구시는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2㎍/㎥로 세계보건기구 기준치(25㎍/㎥)의 3배를 웃돌았다.
대구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3월 20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충청남도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보령·서산·서천·홍성·예산·태안 등 서부 권역 6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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