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막차 분양 봇물…수도권 비규제 분양열차 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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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막차 분양 봇물…수도권 비규제 분양열차 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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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 투시도
▲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 투시도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경기·인천 등 수도권 비(非)규제지역 곳곳에서 올해 막차 분양이 펼쳐진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여파로 서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위축 및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감안하면 연말 수도권 새 아파트에 대한 주택 수요자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비규제지역은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자금 마련이 쉽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우선 청약 시 주택 소유나 세대주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청약통장 가입 기간도 1년이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이어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 등의 대출규제도 피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주택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최근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안양, 안산, 수원 등 수도권 비규제 분양단지 청약 경쟁 '치열'

실제 최근 분양시장을 살펴보면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이 몰리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GS건설이 경기 만안구 안양2동에서 선보인 '아르테자이'는 지난 4일 1순위 청약에서 343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113명이 몰리며 올해 안양에서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경기도 안산시 백운동 백운연립2단지를 재건축해 고려개발이 공급한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도 24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873명(기타지역 제외)이 청약에 나서 평균 19.6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11월 말 1순위 청약을 받은 수원시 권선구에서 선보인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2단지 역시 1순위 청약결과 375세대(특별공급 제외)에 2만,645명이 청약해 평균 60.4대 1로 전 주택형이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 경기 시흥·수원, 인천 등 수도권 비규제지역 주요 분양단지 어디?

경기 시흥 장현지구에는 유승종합건설이 12월 중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흥 장현지구는 공공주택지구로 민간택지보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시흥과 광명, 안양, 판교 등 수도권 주요 도심을 거치는 월곶~판교선 장곡역이 오는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장곡역은 한 정거장만 지나면 시흥시청역을 통해 신안산선과 서해선(소사~원시)으로 환승 가능해 향후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쾌속 교통망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는 시흥장현공공주택지구 C-4BL에 위치하며 △전용 84㎡A 407세대 △전용 84㎡B 99세대 △전용 104㎡ 170세대 등 전용 84~104㎡ 총 676세대 규모로 구성된다.경기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서는 쌍용건설이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9~84㎡ 규모로 총 930세대 중 72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인선(수원-인천)과 신분당선(예비타당성조사 중)이 만나는 오목천역(2020년 8월 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개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도 이달 중 경기도 수원 장안구 조원동에서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전용 36~84㎡ 총 666세대 중 475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광교산과 영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과 홈플러스, CGV 영화관, 조원시장, 장안구청 등이 차로 3분 이내 거리에 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을 12월 중 분양한다. 전용 39~93㎡ 총 2958가구(임대 포함)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91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인천지하철2호선 시민공원역을 걸어서 10분 내외로 이용가능하고 서울1호선과 인천지하철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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