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조합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원점으로 돌리는 재입찰을 이사 10인의 전원동의로 가결했다.
조합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시정조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위반사항 수정'과 '재입찰' 방안 사이에서 고민해왔다.
이번 이사회에서 재입찰 방침을 만장일치로 결정하면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이 참여한 기존 시공사 입찰은 무효가 되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게 됐다.
이사회는 같은 날 '시공사 선정 총회 연기' 안건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로 예정된 시공사 선정 총회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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