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서 북·동쪽으로 66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언동 소망의 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농사일과 숯 만드는 일을 생업으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상하수도와 전기 등의 사회기관시설이 미비하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렵게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정형외과 및 내과 의료진과 간호사 등 20여명이 지역주민 총 150명을 대상으로 기초진료와 영양상태를 점검했다. 또 현지 주민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소화기 질환이나 근육질환 등에 대한 진료와 약물처방을 실시했다. 영양제, 구충제 등 각종 의약품과 노트북, 옷 등의 생필품 및 후원금도 전달했다.
사랑플러스병원은 지난 17년간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사랑플러스병원 국희균 병원장은 "이번 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의 큰 도움이 있었다.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의료환경이 취약한 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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