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제조로봇으로 '뿌리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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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 제조로봇으로 '뿌리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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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공단에서 제조로봇 6차 설명회 개최

▲ (사진제공=한국로봇산업진흥원)
▲ (사진제공=한국로봇산업진흥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지난 5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연구1동 글로벌홀)에서 뿌리분야 제조기업, 로봇 제조사, 관련 연구·지원기관, 협·단체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조로봇 전국투어 6차 설명회(뿌리분야)'를 개최했다.

1차 시흥(자동차·전자부품, 5월), 2차 동대문(섬유·봉제, 7월), 3차 양재(식품·외식, 8월), 4차 창원(기계, 10월), 5차 인천(종합, 11월) 설명회에 이은 6차 설명회 수요산업은 '뿌리분야'로 해당 제조기업, 로봇제조사, 제조기업, SI기업, 관련기관 및 협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성서산업단지와 대구·경북 일대 뿌리기업 대상으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개최했다.

대구·경북지역은 국가지정 뿌리산업 특화단지 33개 중 5개가 위치해 있을 정도로 뿌리산업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특히 성서산업단지는 표면처리와 금형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대구지역 대표 산업단지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뿌리산업 제조로봇 도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등의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지만 열악한 근로 환경 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어 로봇도입을 통한 산업 구조 개선이 시급한 현실이다.

또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중심의 뿌리산업은 상대적으로 타 업종 대비 로봇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관련해 이번 설명회는 뿌리산업 제조기업의 로봇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뿌리분야 로봇 적용 사례와 협동로봇 등을 전시·소개했다.

아울러 로봇 도입 희망기업의 애로청취 및 구매 상담도 이뤄졌으며 정부 지원 정책과 협동로봇 안전인증 제도도 소개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 진흥원은 각 분야 제조공정에 맞춘 로봇활용 표준모델을 개발해 제조기업의 로봇도입 문턱을 낮추겠다"며 "특히 제조로봇 활용을 통해 뿌리산업이 경쟁력 있는 전략산업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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