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3만2000달러로 감소할 듯…저성장·저물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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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3만2000달러로 감소할 듯…저성장·저물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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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올해 미국 달러화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저성장과 저물가의 영향으로 4년 만에 줄어들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2000달러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3만3400달러였던 작년보다 감소한 수치다.

1인당 국민소득은 명목 국민총소득에 통계청 추계인구와 원달러 환율을 반영한 값으로,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올해 낮은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은 국민총소득 증가율을 외환위기 이후 최저로 떨어뜨렸다. 게다가 원화도 약세다.

4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만2000달러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GDP 디플레이터가 마이너스고 원달러 환율이 작년보다 높아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작년보다 줄어들게 된다"며 "다만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은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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