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M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미 전기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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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GM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미 전기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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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LG화학이 GM(General Motors)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 글로벌테크센터(GM Global Tech Center)에서 GM CEO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 법인은 50: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원을 출자하며 단계적으로 총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장 부지는 오하이오(Ohio)주 로즈타운(Lordstown)으로 내년 중순에 착공에 들어가며 양산된 배터리셀은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된다.

이번 합작으로 LG화학은 미국 시장에서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GM은 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합작을 통해 급성장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으로 손꼽히며 성장도 빠르다.

LG화학은 대규모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양산 능력을 확보해 2024년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전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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