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 수상…'기생충'은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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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 수상…'기생충'은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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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오늘 총 16개 부문의 수상자를 공개했다.

영화 '벌새'가 제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벌새는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국제 영화제에서 35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감독상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받았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극과 극의 삶을 살던 가족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신선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로 연출했다. 

각본상은 '국가부도의 날'의 엄성민 작가가 영예를 안았다. 엄성민 작가는 IMF 현실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남우주연상은 '증인'의 정우성, 여우주연상은 '생일'의 전도연, 남우조연상은 '스윙키즈'의 오정세, 여우조연상은 '나랏말싸미'의 고 전미선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공로상 수상자에는 이장호 감독이 선정됐다. 

이 감독은 영화 '별들의 고향'(1974)으로 데뷔했으며 '바람 불어 좋은 날', '어둠의 자식들', '바보 선언', '무릎과 무릎사이' 등을 연출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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