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주연 '미나리', 선댄스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상태바
한예리 주연 '미나리', 선댄스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출처=마리끌레르]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지난 4일 배우 한예리 주연의 영화 '미나리'가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선댄스 영화제는 1985년 감독 겸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Robert Redford) 가 설립한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전 세계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선댄스 영화제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 뉴욕영화제(NYFF)와 함께 북미 3대 영화제라 불린다. 내년 1월 23일부터 2월 2일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쟁부문은 자국 영화(U.S. Dramatic Competition), 국제 영화(World Cinema Dramatic Competition), 자국 다큐멘터리(U.S. Documentary Competition), 국제 다큐멘터리(World Cinema Documentary Competition)로 나뉜다. 

자국 영화 경쟁 부문에는 미국 독립영화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장편영화 16편이 포함됐으며 이 중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는 미나리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예리 외 스티븐 연, 윤여정, 윌 패튼(Will Patton), 앨런 김(Alan Kim), 노엘 케이트 조(Noel Kate Cho)가 출연하며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 아이작 정(Lee Isaac Chung) 감독이 연출한다.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하고 영화 '노예 12년', '월드워Z', '옥자' 등을 히트시킨 제작사 Plan B가 제작을 담당하고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등을 배출해낸 A24가 투자를 맡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