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광주 민간공원 특혜 의혹' 호반건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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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광주 민간공원 특혜 의혹' 호반건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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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공원' 관련 올해 9월 광주시청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 '민간공원' 관련 올해 9월 광주시청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최임열 부장검사)는 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초구 소재 호반건설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에도 민간공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양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민간공원 2단계 사업 5개 공원, 6개 지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그러나 이후 민간공원 1지구는 광주 도시공사에서 ㈜한양으로, 민간공원 2지구는 금호산업㈜에서 ㈜호반으로 각각 변경됐다.

이를 두고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4월 민간공원 2단계 1지구와 2지구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비리 의혹이 있다며 광주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이에 검찰은 앞서 광주시청을 세 차례 압수수색했고, 지난달부터 해당 건설사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순위가 뒤바뀌는 과정에서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의 부당한 압력이 작용했는지, 건설사에 특혜를 제공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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